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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천식약 복용 위험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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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천식약 복용 위험 천만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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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에 악영향...내분비와 대사이상 높여

임신 중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계열약인 흡입용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s)를 사용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은 내분비 질환과 대사 이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스위스 바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임신 초기부터 어린 시절까지 추적 조사를 실시한 ‘Danish National Birth Cohort’에 포함된 6만 5천 쌍 이상의 어머니와 아기들을 조사했다.

이 연구에 포함된 여성들 중 약 6만 1천(94%)명이 임신 중 천식이 없었으며, 4천 1백(6%)명 정도는 임신 중 천식이 있었다. 추적 조사 마지막 무렵, 아이들의 평균 나이는 약 6세였으며, 나이 범위는 약 3.5~9세 사이였다.

임신 중 흡입용 글루코코티코이드의 사용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대부분의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었으나, 내분비와 대사 이상은 예외였다.

연구진은 “우리 데이터는 대부분 안심 시켜주고, 임신 중 흡입용 글루코코티코이드 사용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 천식은 임산부에게서 흔하며, 글루코코티코이드는 권장되는 치료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서 흡입제 사용과 일부 질환 간의 관계가 발견됐지만, 원인과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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