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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협회 우수 한약재 경매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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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협회 우수 한약재 경매제 도입
  • 의약뉴스
  • 승인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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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섭회장 국산한약재 성장 발판
생약협회 엄경섭 회장은 "우수 국산 한약재의 경매 제도를 통해 유통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22일 밝혔다.

엄회장은 "농촌경제 연구소에서 2년 4개월 동안 연구한 프로그램을 1억 7천여만원에 구입해 이같은 경매 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저낙찰제 입찰 방법을 도입하는 경매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산 한약재 농가를 살리고 나아가 해외 수출의 길도 열겠다는 것.

엄회장은 "우리 한약재가 살아야 국민건강도 살아난다" 며 "최근 도입한 우수한약재 인증제도(GAP)도입도 이같은 의지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산 보다는 중국산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는 한약재 재배 농가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부 지원이 부족해 농가들이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 이라며 "최소한의 생계보장 정도는 유지돼야 국산 한약재의 명성이 살아 날 것" 이라고 주장했다.

70-80년대만 해도 한약재 수출이 활성화 됐으나 이제는 수입국으로 처한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는 엄 회장은 지에이피 도입과 경매 제도 등을 통해 국산한약재가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국산한약재 시장은 현재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3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생약협회는 국산 한약재 살리는데 앞장서 왔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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