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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이차 원발암 진단 15%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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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이차 원발암 진단 15% 달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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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요소와...생활방식 때문으로 분석

암 생존자가 또 새롭게 암이 발병했을 경우, 이것이 첫 번째 암과 같은 형태일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코펜하겐 대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전세계 약 15%의 암 생존자들이 이차 원발암(second primary cancer)을 진단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이 1980~2007년 사이 덴마크 인구 전체(750만 명)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10%(765,255명)가 한 번 이상 원발암 진단(총 843,118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생존자들은 첫 번째 암 형태와 동일한 형태의 이차 원발암 발병 위험이 2.2배 더 높았으며, 다른 형태의 이차 원발암 발병 위험은 1.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의 형태에 따라 이 위험은 다양했다. 이 처럼 동일한 형태의 이차암 위험은 육종 생존자들에게서 가장 높았으며, 전립선암 생존자들에게서 낮았다.

다른 형태의 이차암에 대한 위험은 후두암 생존자에게서 가장 높았으며, 전립선암 생존자들에게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첫 번째와 동일한 형태의 이차 원발암 발병 위험 2.2배 증가와 첫 번째 암과 다른 이차암 발병 위험 1.1배 증가 간의 현저한 차이는 관련된 환자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차 원발암에 대한 이러한 위험은 암 형태에 따라 분명한 것인 것 같으며, 환자의 유전적 위험 요소와 생활 방식 위험 요소에 의해 생길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MAJ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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