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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슈퍼판매 약국 천문학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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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슈퍼판매 약국 천문학적 피해
  • 의약뉴스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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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상대책회의 열고 총력전
영양제 슈퍼판매가 기정 사실화 되면서 약국의 큰 피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비타민 A,D, 철분제, 나이아신 종류를 제외한다고 해도 손실 규모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약사회는 긴급 비상 상임위원회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석원 회장은 국회를 방문해 의원들과 접촉을 시도하면서 마지막 회무에 열정을 쏟고 있다.

원희목 당선자도 인맥을 총동원해 영양제 슈퍼판매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이미 영양제 군의 슈퍼판매를 확정해 놓고 발표 시기만 저울질 하고 있다고 약사회의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대해 한 개국약사는 "일반약의 대명사인 영양제가 슈퍼에서 팔리게 되면 약국은 처방전에 의한 단순조제 역할에 국한돼 수입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 약사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라도 의약품의 슈퍼판매는 막아야 한다" 며 "하루빨리 전국약사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약사회의 관계자는 "영양제 슈퍼판매로 약국이 잃게 될 손실액은 줄잡아 3,000억원이 넘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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