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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 환자, 저산소증 주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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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 환자, 저산소증 주의 '이유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11.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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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과 장애 위험...증가 시켜
낮은 산소 공급(저산소증)이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망과 주요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외상성 뇌 손상 환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뇌 산소 수치를 관찰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심각한 외상성 두부 손상 후 뇌에 출혈이 있었다. 이 환자들 중 43%가 잘못 되어, 심각한 장애로 고통 받거나, 사망하거나,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뇌 산소 수치의 감소가 클수록, 나쁜 결과 위험은 더 높았다. 뇌 저산소증이 있는 평균 시간은 나쁜 결과가 있었던 환자들에게서는 8.3시간이었으며, 좋은 결과를 나타낸 사람들은 1.7시간이었다.

연구진이 다른 중요한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결과, 뇌 산소 공급은 환자들에게서 나쁜 결과에 대한 현저하고 독립적인 예측 변수였다. 뇌 저산소증이 있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수록, 나쁜 결과 위험은 11%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뇌 저산소증은 두개내압, 뇌관류압과 같은 다른 요인들과 관계없이 심각한 외상성 뇌손상 후 나쁜 단기 경과와 관련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심각한 머리 손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집중 치료 동안 뇌 산소 공급을 관찰하라는 최근의 가이드라인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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