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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녹십자 대웅 '빅3'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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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녹십자 대웅 '빅3' 성적표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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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숨 돌렸으나...연간실적은 아쉬워
상위제약사들이 3분기에 들어서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까지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10대 제약사는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등 7개사.

이 가운데 BIG3를 형성하고 있는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과 LG생명 과학 등 4개사가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특히 3분기 독감백신 매출의 효과를 톡톡히 본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이 나란히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도입품목이 효자노릇을 한 동아제약과 대웅제약도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전히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올해 들어 종근당의 성장세도 둔화됐지만,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등 4개사의 강세로 7개사의 합산 성장률이 9.4%로 두 자리 수에 근접했다.

신종플루 백신의 역기저효과로 인해 두 자리 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1분기나 2.0%의 성장에 그쳤던 2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개선된 것.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 매출이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줬던 녹십자를 제외하더라도 1분기 0.8%, 2분기 -0.5%와 달리 3분기에는 6.7%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여전히 연간 누계실적에서는 낮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신종플루 백신 매출 영향이 컸던 녹십자를 제외한 나머지 6개사의 3분기 누적매출 성장률은 2.3%로 상반기 누적매출 성장률 0.1%에서 크게 개선됐으나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녹십자를 포함한 7개사로 확대할 경우 상반기 성장률 -4.6%에서 3분기 누적 -0.1%로 다소 회복되기는 했어도 여전히 역성장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누적실적에서는 동아제약이 676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달리고 있고, 뒤를 이어 녹십자와 대웅제약이 각각 5764억원과 5375억원으로 2~3위를 다투고 있다.

이어 유한양행이 4998억원, 한미약품은 3838억원, 종근당 3290억원, LG생명과학 284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에서는 LG생명과학이 8.8%로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 7.1%, 동아제약, 6.6%, 종근당 5.5%, 유한양행 2.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녹십자와 한미약품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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