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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정세영, "한중일 협동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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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정세영, "한중일 협동체계 구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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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개막...산·학·연·관 다양한 주제 모아

대한약학회(회장 정세영) 추계학술대회가 개막했다.

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일 3개국이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약학회 정세영 회장은 “이번 학회는 동북아시아 협동체계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면서 “이처럼 세 나라가 함께 모인 것은 유사이래 처음이라고 들었다. 오늘은 굉장히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 정 회장은 "약학회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 지, 얼마나 단결할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약학회장과 제약기업들이 모여 바이오산업과 제약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아시아의 블록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위한 진지한 토론이 마련됐다.

3개국의 바이오 전문가 9인의 토론시간과 함께 최근 국내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는 천연물 신약에 대한 세션도 구성했다.

아울러 신약에 대한 각국의 허가시스템 소개와 통일방안에 대한 세션, 약학교육 6년제 전화에 따른 실무실습 강화방안 등의 주제도 마련됐다.

정 회장은 “신약을 허가할 때 우리나라는 약가를 너무 낮게 책정하고 있어 신약을 개발하면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허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며 “이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3개국의 허가시스템이 다 다른데 어떻게 통일시켜나갈지, 서로 다른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면서 신약허가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약학교육이 6년제로 전환되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가 통용되는 약학교육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실무실습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 회장은 “이번 학회에 15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인데 다음 학회에는 제주도에서 8개 약계관련 학회가 연합학회를 마련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약학회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단결할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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