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 있는 경우 ...술로 풀어
부모가 음주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술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고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알코올 남용 가족력이 있는지에 따라 58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두 그룹 모두 공개적으로 시간 내에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놓여 졌으며, 그 후 술을 마시는 것이 허락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음주 문제가 있는 부모가 최소 한 명 이상 있었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후, 다른 사람들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다.
앞선 연구에서 알코올 중독자의 자녀들은 음주 문제 발생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들은 이 같은 관계를 밝혀주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알코올이 이것을 완화시켰다면, 이완 운동과 같이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다른 방법들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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