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마약퇴치 연극제 ‘안돼라고 외쳐봐’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연극제는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마약 없는 부산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시 교육청,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시약사회,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 지구가 후원했다.

‘안돼라고 외쳐봐’는 최근 약물 사용시기 저연령화 추세로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 대한 방안으로 부산마퇴본부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극이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이 11년째 제작, 공연하고 있는 이 교육극은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연극매체를 활용해 담배와 술, 흡입제 등의 약물 폐해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연극을 통해 약물 유혹을 지혜롭게 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부산 지역 초등학교 및 지역 아동센터에서 1500여 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