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교대근무자 ...젊은 성인 특히 조심해야
교대 근무 혹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으며, 젊은 성인일 때 이러한 스케줄을 시작할 경우 특히 그러하다고 네덜란드 ‘Erasmus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수치가 상승하는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 증가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을 포함한 심각한 건강 문제 발생에 대한 주요 열쇠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교대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만 발생과 심혈관 위험 증가에 코티솔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대 근무자들에게서 발견된 건강 문제에 있어서 코티솔의 역할을 알아내는 것이 이러한 특정 사람들의 심혈관 손상을 막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코티솔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교대 근무자 33명과 주간 근무자 89명으로부터 모발 샘플을 얻었다.
연구진은 장기간 코티솔 수치가 교대 근무자들에게서 현저히 더 높았으며, 특히 40세 이하의 사람들에게서 그러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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