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발달이 청소년기에 멈추지 않으며, 20대가 넘어갈 때까지 계속 된다고 앨버타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뇌 발달이 10대 때 완료된다는 오래된 믿음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5~32세 사이 건강한 사람들 103명의 뇌를 검사하기 위해 MRI를 이용했다. 각각의 참가자들은 최소 2회 검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들의 뇌가 제어, 높은 수준의 기능, 집중과 같은 복잡한 인지 작업과 관련된 전두엽의 신경 세포 회로 연결이 계속 발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뇌 회선 연결의 계속되는 발달은 대학을 가는 것,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것, 독립하는 것, 새로운 사회와 가족 관계 발달과 같이 젊은 성인기의 풍부한 인생 경험 때문 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뇌 저하의 조짐인 백질의 온전한 상태 감소를 나타낸다. 이번 관찰은 정신 질환과 뇌 구조 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된다. 많은 정신 질환들이 청소년기 혹은 젊은 성인기에 발병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Neuroscienc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