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한 화합물이 간염부터 황열병에 이르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성 질환과 맞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지타운 대학 의료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스쿠알라민(Squalamine)은 1993년 처음 발견됐으나, 이 새로운 연구에서 처음으로 인간 바이러스에 대한 이 화합물의 가능한 이용이 조사됐다.

연구진이 실험실 샘플과 실험실 동물들을 이용해 스쿠알라민을 테스트한 결과, 이것이 바이러스성 감염을 억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경우에서는 이 화합물이 동물들의 바이러스성 감염을 치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것은 분명히 유망한 약물이며, 다른 물질과는 다른 이것의 작용 메커니즘과 화학적 구조가 현재 바이러스성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1995년 이후,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스쿠알라민을 합성할 수 있어, 이 화합물은 더 이상 상어 조직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추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