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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명절에 쉬어도 상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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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명절에 쉬어도 상관 없지만...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09.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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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국민불편 해소 위해 5000곳 문열어
추석 연휴 당번약국 5,000곳 운영
국민 불편 최소화…약사법 반대 홍보까지 기대

약사들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연휴 동안 당번약국을 확대 운영하고, 이를 통해 약사법 개정의 부당함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4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당번약국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12일에는 전체 약국의 25%인 5,000곳의 당번약국을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예년과 다른 약사회의 이러한 방침은 9월 정기국회 기간 동안 많은 당번약국을 운영함으로써 일반약 슈퍼판매를 저지하는 데 힘을 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복지부가 ‘국민 불편 해소’를 일반약 슈퍼판매의 명분으로 내세웠는데, 당번약국 확대 운영으로 불편을 해소하게 되면 복지부의 명분이 무색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약사회 각 지부에서도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그동안의 명절 통계를 보면 명절 연휴 중 명절 당일을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 “우리 국민의 정서상 명절에 쉬는 약국에 대해 큰 반감이 없지만, 여느 명절 때보다 많은 당번약국을 운영하도록 계도·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00만 서명운동’ 당시 약사들이 서명을 받으며 약사법 개정 반대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돼 더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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