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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민감한 아이 천식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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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민감한 아이 천식 '요주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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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관계 입증 ...12세까지 조심해야

집먼지 진드기에 민감한 유아들은 12세가 되는 때까지 천식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멜버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출생부터 12세까지 추적 조사된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호주 어린이 620명이 포함됐다. 이 어린이들에게는 다른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대한 민감도를 확인하기 위해 생후 6개월, 1살, 2살 때 피부 단자 검사가 실시됐으며, 12세에 천식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다.

이들이 아기였을 때,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민감성이 양성으로 나타난 아이들의 75%에서 천식이 진단됐으며, 이에 비해 집먼지 진드기에 민감성을 나타내지 않았던 아이들은 36%가 천식이 진단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집먼지 진드기가 천식을 야기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였지만,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민감성과 심한 천명 혹은 천식 간의 강력한 상관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위험 어린이군을 확인하는 것은 천식 발병에 대해 연구진이 더 많이 알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천식을 예방하는 방법을 찾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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