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개주서 발생...눈치료제 루센티스와 같은 작용
아바스틴(Avastin) 주사가 미국 2개 주에서 최소 16명에게 심각한 눈 감염을 야기했고, 이들 중 일부는 실명했다고 미FDA와 환자들의 변호사가 최근 밝혔다.
아바스틴은 시력 상실의 흔한 원인인 습성 노인황반변성을 치료하는데 대해 승인되지 않은 용도로 폭넓게 사용되는 항암제이다.
아바스틴은 눈 치료제로 승인된 루센티스(Lucentis)와 같은 작용을 한다. 그러나, 아바스틴은 1회 주사에 약 50달러가 소요되고, 루센티스는 2천 달러가 소요된다. 두 약물 모두 지넨테크(Genentech)에 의해 판매된다.
아바스틴 한 병이 눈 주사를 위해 매우 적은 용량으로 나눠질 때, 박테리아 오염 위험이 있으며, 플로리다와 테네시 주 환자들에게서 이로 인해 눈 감염 및 실명이 나타났다.
FDA는 마이애미 3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최소 12명의 환자들이 눈 염증으로 고통 받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치료 받는 눈에 남아있는 모든 시력을 상실했다고 발표했다.
FDA는 모든 감염이 할리우드 한 약국에 의해 나뉘어지고, 재포장된 아바스틴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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