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길 국제호텔 4층 세미나실에서
이번 연수강좌에서 김춘덕 중국 연길시 조선족 자치구 연변의학회 주임은 축사를 통해 한국고혈압관리협회의 고혈압 예방 노력과 고혈압 진단 및 치료 실태 등에 대해 수준높은 강의를 듣게 되어 연변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혈압관리협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제1세션에서 배종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과 관립극 연변의과대학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고혈압관리협회의 활동상황(홍순표 조선의대 교수) △중국고혈압 진단과 치료요점(이옥자 연변의대 교수) △고혈압의 진단기준과 치료목표(최경훈 원주연세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또한 제2세션에서는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교수)△고혈압의 최신 약물요법(박창규 고려의대 교수) △중국 연길시 고혈압 환자실태 및 관리현황(김홍란 연길 조양천병원)등을 발표했다.
제3세션에서는 김재형 가톨릭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여러 가지 고혈압의 진단기준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약 300여명의 연길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한-중 연수강좌에는 또한 연길시 위생국장도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강좌 개최와 관련 배종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강동경희대병원)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 살고 있는 연변 조선족 자치구에서 한-중 고혈압 합동 연수강좌를 개최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종화 회장은 특히 조선족들은 음주를 많이 하고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있어 고혈압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강좌가 조선족들의 고혈압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고혈압 환자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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