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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순간 뇌파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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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순간 뇌파에 따라 달라진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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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발생 이전의 활동 정도와 관련...새로운 치료법 기대

어떤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주어진 순간의 몇몇 뇌파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기억을 되찾는 과정은 외부 자극에 의해 신호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어 왔지만, 어떤 사항들이 생기기 전의 뇌 활동 정도가 기억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어떤 사항의 전후 사정과 관련된 일련의 단어들을 기억하도록 하는 테스트를 실시하는 동안 참가자들 뇌의 세타 진동이라는 뇌파 정도를 측정했다. 세타파는 뇌에 의한 활동적인 관찰과 관련이 있다.

참가자들은 어떤 단어를 기억할 것이 요구되기 직전에 세타파 정도가 높을 경우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뇌가 외부 세상에 반응하고자 대기하고 있다는 믿음에 이의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뇌를 기억을 더 잘 떠올리게 하는 더 나은 상태에 놓이게 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연구진은 이 연구가 기억력 손실에 대한 새로운 치료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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