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 소립, 가난할수록 더 짧아...세입자도
저소득이거나, 형편없이 먹는 것이 노화를 재촉할 수 있다고 스코틀랜드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말단 소립(Telomere)을 측정함으로써 노화를 예측하는 한 테스트를 평가했다.
말단 소립은 염색체 끝 위에 있는 모자 같은 구조이다. 앞선 연구에서 정상보다 짧은 말단 소립을 가진 사람들은 수명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382명을 대상으로 말단 소립 길이를 비교하기 위해 700달러를 사용했다.
10년 동안 말단 소립이 4만 1천 달러 이하의 가정 수입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7.7%까지 짧았으며, 이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벌었던 사람들은 0.6% 짧았다.
말단 소립 길이가 세입자에게서 8.7%까지 짧아졌으며, 집 소유자에게서는 2.2%까지 짧아졌고, 형편없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7.7%까지, 건강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1.8%까지 짧아졌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One’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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