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좌심실 -우심실, 알코올 반응 서로 달라
상태바
좌심실 -우심실, 알코올 반응 서로 달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07.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 기능감소...우, 기능 증가 대비
좌심실과 우심실이 소량의 술에 매우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고 이탈리아 ‘Cardiologia Universitaria of Siena’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0대의 건강한 참가자들 64명을 대상으로 소량의 적포도주와 동일한 양의 과일 쥬스를 마시게 한 뒤 상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와인을 마신 후, 참가자들의 좌심실 기능이 감소됐다. 좌심실은 좌심방으로부터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보내며,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대동맥으로 이 혈액을 펌프질 한다.

그러나, 우심실에서는 와인이 기능의 증가를 야기했다. 우심실은 폐동맥을 통해 폐로 혈액을 펌프질 하여, 좌심실로 가기 전에 다시 산소를 새롭게 공급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두 심실은 두 개의 다른 세계 같다. 심장에 대한 술의 단시간 영향에 대한 현존하는 데이터는 거의 없다. 앞선 연구들에서 중간 정도 혹은 다량의 술을 섭취한 후의 좌심실 기능 수행 감소가 보고된 바 있지만, 소량의 술의 영향은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 심장에 대한 소량의 술의 가능한 독성 영향들은 가벼운 음주가 흔하므로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Alcoholism: Clinical &Experimental Research’에 게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