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운동선수...10배나 심각
축구, 농구와 같은 고강도 운동으로부터 골반과 무릎 사이 장골(long bone)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고관절 골관절염 위험이 매우 높을 수 있다고 스위스 베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대퇴골로 알려져 있는 이러한 뼈의 맨 윗부분 기형은 젊은 경쟁적인 운동선수들이 움직이는 동안 회전 감소와 통증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사실은 왜 운동선수들이 많이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골관절염이 더 많이 발병하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37명의 남성 프로 농구 선수들의 72가지 고관절 움직임 범위, 신체적인 상태와 강도 높은 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38명 대조군의 76가지 고관절 움직임 범위와 신체 상태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는 8세 이후 농구 클럽에서 경기를 해왔던 남성과 청소년들이 정기적인 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고관절 골관절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운동선수들은 대퇴골과 골반강의 비정상적 접촉을 야기하는 대퇴골 기형을 나타냈다.
운동선수들은 대퇴골 기형의 결과로 고관절 내회전이 감소되었고, 고통스러운 고관절 움직임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들이 청소년기 후반 동안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고관절 기능 손상 위험이 10배 더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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