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권태정 2위정명진 이영민공동

권태정 후보는 분회장을 거치지 않고 소수 동문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에게 강한 투쟁의식을 심어줘 선전하고 있다. 정명진 후보는 중대 동문인 박석동씨와 후보 단일화로 진통을 겪다 뒤늦게 합류 했음에도 선두로 치고 나오고 있다.
조선대 출신의 이영민 후보는 동문의 거의 맹목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의료보험 전문가라는 점을 높이 사고 있어 역시 승산이 있는 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의약뉴스가 지난 18- 19일 양일간 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응답자 139명중 권태정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40명(28.78%)이고 정명진 이영민 후보를 지지하는 후보는 각각 37명(26.62%)로 나왔다.
한 선거관계자는 " 시약 선거는 전국 어느 지부 보다도 박빙으로 치러질 것" 이라며 " 애초 열세였던 정명진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한 것은 의미있는 변화" 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이대와 숙대 등이 초반 이 후보 지지에서 정 후보지지로 돌아선 것이 정 후보가 선두로 올라올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인 것 같다" 고 분석했다.
그러나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안에 있어 막판까지 전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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