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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 증후군, 유전자와 관련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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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 증후군, 유전자와 관련 있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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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새로운 유전자 영역...관여 확인
하지불안 증후군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2개의 유전자 영역을 발견했다고 유럽, 캐나다, 미국의 다국적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움직이는 것을 통해서만 완화되는 다리 저림 혹은 근질거리는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다. 가장 흔한 신경 질환 중 하나인 이 증후군은 만성적인 수면 부족, 낮 시간의 피로감, 심지어 우울증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하지불안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약 5천명의 사람들과 이 증후군이 없는 7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유전자 배열 변이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개의 새로운 유전자 영역이 하지불안 증후군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역 중 한 가지는 TOX3으로 알려진 뇌 활동을 조절하는 것과 관련된 한 유전자 내에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TOX3과 하지불안 증후군 간의 명확한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TOX3 단백질은 뉴런 세포들의 사멸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연구진은 하지불안 증후군이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흔하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Genetics’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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