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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대결 원희목 필승 양자면 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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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대결 원희목 필승 양자면 필패"
  • 의약뉴스
  • 승인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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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부동의 1위 전 2위 급부상 변화
"3자 대결이면 원희목 후보가 반드시 승리한다. 그러나 양자 구도면 필패한다." 대한약사회 선거가 중반으로 치닫으면서 선거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21일 한 관계자는 " 3파전이면 투표해 보나 마나 원희목이다" 라며 " 그것이 이제 현실로 나타날 뿐"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 실정과 왜곡된 분업에 대한 심판을 원한다면 선거는 3파전이 아닌 2파전으로 전개돼야 맞다" 고 주장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 이번 선거는 왜곡된 분업을 이끈 핵심인사에 대한 심판으로 치러져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쟁점으로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 개국가가 더 고통을 받느냐 아니면 새로운 기대를 가질 수 있느냐는 이번 선거결과가 말해 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문재빈 전영구 두 후보는 막판 극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 ,전 선거캠프의 관계자 중 한사람은 " 원희목 반대 세력이 단일화 해야 한다" 고 못박고 "그렇게 될 것" 이라고 말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문후보 전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 하느냐이다. 이에대한 논의는 단일화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의약뉴스가 지난 18-19일 양일간 유권자 276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 기호 2번 원희목 후보가 총 응답자 139명 중 55명( 39.5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35명의 지지를 받은 기호 3번 전영구 후보가 25.18%로 2위 ,기호 1번 문재빈 후보가 32명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결정은 했으나 비밀로 하겠다는 사람은 17명)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 단일화 진통으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전영구 후보의 약진이 눈에 뛴다. 원희목 후보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문재빈 후보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부동층이 여전히 절반(결정안함 110명, 결정은 했으나 비밀 20명, 선거안함 7명)을 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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