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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여름 건강, 발 통증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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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여름 건강, 발 통증 관리부터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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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파란양말 캠페인 - ‘파란양말 나눔’ 행사 개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20일 강북삼성병원에서 당뇨병환자와 일반시민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건강 관리 실천을 돕기 위한 ‘파란양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파란양말 캠페인’의 일환인 이 행사는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름철 발 관리법 교육 ▶ 발에 많이 발생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검진 ▶당뇨병 환자 발 보호용 파란양말 배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당뇨병학회 회원들이 직접 나와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 을 선포하고, 캠페인의 상징인 파란 양말을 당뇨병 환자의 발에 신겨주었으며, 파란양말을 환자와 시민에게 나눴다.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전문 센터장)은 “당뇨병 환자 사이에 족부 합병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데, 여름철에 맨발로 다니다가 상처를 입어 족부 질환이 심각해지는 일이 많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처럼 심각한 족부 질환의 단초가 되는 합병증이 있는 분들은 여름철 발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법에 대해 강연한 대한당뇨병학회 박철영 수석부총무(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전문센터)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은 앓은 지 3년이 되면 족부 병변 발생 위험이 14배 이상 증가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양쪽 발에 무감각, 저림증, 화끈거림 등 감각이상이 나타나면 우선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을 의심하고 즉시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파란양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전국 520여 곳의 당뇨병교실, 내분비내과 병·의원 및 보건소에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이 적힌 부채를 5만개를 배포한 바 있다.

또, 환자들의 발 관리 실태를 알아보는 ‘파란양말 설문조사’를 실시, 이달 중으로 참가자 1,000명에게 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능성 양말을 배송할 예정이다. 배송 대상자 명단은 이번 달 23일부터 ‘대한당뇨병학회 (http://www.diabetes.or.kr)’와 ‘파란양말 캠페인(http://www.bluesocks.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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