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물론 환자도...처방된 약 이름 알아야
두 약물의 이름에 대한 혼동이 일부 환자들을 입원하게 하는 투약 오류를 야기하고 있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이 같은 문제에는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의 과민성과 같은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항정신병 약물인 리스페리돈(risperidone, Risperdal)과 파킨슨병, 하지불안 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도파민 효능제인 로피니롤(ropinirole, Requip)이 포함된다.
두 약물의 상표명과 성분명의 유사점, 상자 라벨과 포장의 유사점, 처방전의 읽기 어려운 필체, 약 강도, 용량, 투약 간격과 같은 유사한 약물 특성 등이 두 약물 간에 혼동을 일으키는 요소들이다.
FDA는 의사들은 처방전에 약물 이름을 분명하게 프린트하거나, 철자를 쓸 필요가 있으며, 환자들이 처방된 약물 이름과 투약 이유를 알고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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