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경우 ...위험성 4배나 높아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성인들이 정신 질환이 없는 성인들에 비해 알코올 의존증이 될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SAMHSA)'가 최근 밝혔다.
이 같은 보고는 2009년 미국 내 전국 조사에 기초한 것으로, 정신 질환을 진단받은 성인들의 약 10%가 알코올 의존증도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비해 정신 질환이 없는 성인들은 단 2.2% 만이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증 비율도 정신 질환 심각도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AMHSA는 "정신 질환과 물질 사용 장애는 종종 함께 나타난다. 이번 SAMHSA 연구는 이 관계에 대한 증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신 질환과 물질 사용 장애가 함께 발생하는 것은 예상됐으나, 예외는 고려되지 않았다. 불행히도 이런 행동적 건강 상태의 징후와 증상들이 자신, 친구, 가족 구성원에 의해 놓쳐지는 경우가 잦으며, 건강 전문가에 의해 간과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