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 증가 안해
스트레스가 다발성 경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이것이 실제로 처음 이 질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고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회 간격으로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24~55세 사이의 간호사 10만 명 이상으로 구성된 두 그룹을 추적 조사했다. 조사된 이들은 아동기 육체적, 성적 학대로부터 생긴 어떤 스트레스가 있는지, 가정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답변했다.
나이, 인종, 흡연과 같은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후,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여성의 다발성 경화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는 다발성 경화증 위험이 젊은 여성들에게서 특히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다발성 경화증의 특정 원인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에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써 스트레스를 제외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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