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40%서...위장 문제 발생
암이 성공적으로 치료된 아이들이 앞으로 경미한 경우에서 심각한 경우까지의 위장 문제가 발병할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림프종, 백혈병, 뇌 종양 혹은 뼈 종양과 같은 암에 대한 치료 후 최소 5년 간 생존한 환자 14,358명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한 위장 문제들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40% 이상이 치료 후 20년 내에 궤양, 식도 질환, 소화 불량, 폴립, 만성 설사, 대장염, 담석증, 황달과 같은 몇몇 형태의 위장 문제를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 암을 진단받았고, 더 엄격한 치료(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 수술)를 받아야 했던 사람들은 장기간 위장 문제를 경험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아암에 대한 장기간 결과와 치료 요법에 대해 계속 의사들이 배우고 있지만, 암 생존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합병증을 적절히 처리하는 종합적인 사후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것은 한 사람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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