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가족력 있을 때는 ...2세 때 검사
모든 어린이들은 9~11세가 됐을 때, 고지혈증 검사를 해야 한다고 미국 ‘국립지질학회(National Lipid Association)’가 최근 밝혔다. 이 학회는 이른 심혈관 질환 혹은 콜레스테롤 상승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어린이들은 2세 때 간단한 혈액 테스트로 콜레스테롤을 검사해야 한다고도 충고했다.
이 가이드라인을 만든 캔사스 대학 의료 센터의 패트릭 M, 모리어티 박사는 “높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병력이 가족에게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아는 것은 중요하다. 가족 논의는 빠른 진단을 이끌어낼 수 있어, 어린 나이의 식습관의 변화가 일생 중 후일 높은 콜레스테롤의 영향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권고들은 유전된 높은 콜레스테롤 혹은 높은 LDL 콜레스테롤에 의해 나타나는 상태인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검사, 진단, 치료의 새 가이드라인 중 한 부분이다.
모리어티 박사는 “몇몇 데이터에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환자의 약 20% 정도만이 적절히 진단되었고, 이들 중 절반 이하가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립지질학회가 콜레스테롤에 대한 가족 대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이 질환에 대한 빠른 진단을 개선시킬 것을 기대하고 실시한 소비자 교육 프로그램의 한 부분이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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