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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인 여성 '진통제 자살'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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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인 여성 '진통제 자살' 크게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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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불면증 불안 치료...처방약 관련 있어

50세 이상 미국 여성들이 약물 관련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방문한 비율이 2005~2009년 사이 49%까지 증가했다고 ‘SAMHSA(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SAMHSA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의 많은 경우에 통증, 불면증, 불안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약을 이용하고 있는 여성들이 관련되어 있었다.

SAMHSA는 불안/불면증 약물을 사용한 50세 이상 여성들의 자살 관련 응급실 방문율이 연구 기간 동안 3만 2천 건 이상에서 5만 5백 건 이상으로 56%까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 처방전이 필요한 진통제와 관련된 노인 여성의 자살 시도율은 훨씬 더 급격하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Vicodin)과 관련된 응급실 방문율은 67% 증가했으며, 옥시코돈(oxycodone, Oxycontin)과 관련된 경우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여성들에 의한 마약성 통증 완화제 남용의 급격한 증가는 매우 위험하며, 응급실에서 이 같은 공공 건강 위기의 결과를 현재 보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응급실은 이러한 위기를 조절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있어 최전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의 친구, 가족, 모든 구성원들이 위기에 있을 수 있는 여성들을 찾아낼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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