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 실패시...MRI 이용해 확진 가능
조직 검사가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을 구별하는데 실패한 대부분의 경우에서 MRI가 이 두 암을 구별할 수 있다고 ‘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MRI를 이용하고 있는 방사선 전문의들이 결정적인 것이 못 되는 조직 검사 결과를 나타낸 48명의 환자들 중 38명(79%)에게서 이 같은 형태의 암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U.S.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43,0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지난 해 미국 내에서 자궁 안쪽에서 시작되는 자궁내막암을 새롭게 진단 받았으며, 약 12,200명의 여성들이 자궁 경부 혹은 자궁의 더 아랫 부분에서 시작되는 자궁경부암을 새롭게 진단 받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경우 중 약 3%에서 최초 암 부위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최초 암 부위를 아는 것은 환자들에게 가장 최적의 치료 요법을 실시할 수 있으며, 몇몇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Roentgen Ray Societ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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