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레산과 팔미트산...모두 효과 저해 밝혀져
치명적인 혈전을 막아줄 수 있는 아스피린의 효과가 혈중 지방산 수치 상승에 의해 방해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심장 마비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혈액 희석제로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것은 의사들에게 흔한 일이다. 아스피린은 혈전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COX-1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지방 세포 분해 동안 혈류에서 방출되는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s)도 COX-1 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두 가지 지방산 올레산(oleic acid)과 팔미트산(palmitic acid)이 혈전을 막는데 대한 아스피린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올레산은 다양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에서 발견되며, 팔미트산은 동식물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포화 지방 중 하나이다.
조사 결과, 이 두 가지 형태의 지방산 모두가 혈전 위험을 감소시키는 아스피린의 효과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의료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것이므로, 데이터와 결론이 상호 검토된 학술지에 게재될 때까지는 예비 단계 연구로써 검토되어야 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의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2011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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