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증상 개선 효과 없어...일부 증상 지속
항우울제가 우울증의 모든 증상들을 개선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UT 사우스웨스턴 의료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 내 주요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 4천 명 이상이 포함됐으며, 지금까지 우울증 치료에 관한 가장 대규모 연구인 우울증 치료에 대한 ‘U.S.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지원 연구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항우울제들이 전반적으로 효과를 나타냈으나,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모든 환자들은 3~13가지의 잔류 증상들을 보고했고, 75%가 5가지 이상의 잔류 증상들을 보고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들에는 불면증(79%), 슬픔(약 71%), 집중과 의사 결정 문제(약 70%)가 있었다.
연구진은 “폭넓게 사용되는 항우울제가 전반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이런 증상들을 놓쳤다. 환자들이 지속적인 잔류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면, 이들은 불완전하게 회복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또, “자살 충동은 거의 모든 경우에서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우울증 증상들을 감소시킬 항우울제를 개발하는 것과 우울증과 정신 집중 간의 관계를 조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울증은 심장 질환, 당뇨병, 천식, 비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Psychopharmac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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