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율 50%까지 줄여...금연 효과도 유사한 이점 얻어
건강한 생활 방식이 비흡연자의 암, 심혈관 질환, 다른 원인들로 인한 사망 위험을 절반정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Cancer Biomarkers, Epidemiology, and Prevention’에 발표됐다. 질환과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부분의 생활방식 가이드라인이 흡연 혹은 다른 형태의 담배 이용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약 80%의 미국인들이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과거 흡연자이므로, 연구진은 담배를 피하는 것보다 건강한 생활 권장의 영향을 평가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Cancer Prevention Study’에 참여한 비흡연 여성과 남성 1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1992~1993년 사이 이들이 작성한 식사와 생활 방식에 대한 질문지를 검토했다. 참가자들은 BMI, 육체적 활동, 식사, 음주를 고려한 미국암학회의 예방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점수를 받았다.
14년 간의 추적 조사 후, 가이드라인의 권고들을 잘 준수한 참가자들은 가장 준수하지 못한 참가자들보다 사망 위험이 42% 낮았다. 준수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이 여성은 58%, 남성은 48% 더 낮았고, 암 사망 위험은 여성은 24%, 남성은 30% 더 낮았다.
이 결과들은 전혀 담배를 피운 적이 없거나, 과거에 피운 적이 있었던 사람들에게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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