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동화약품, 동탑산업훈장 수훈
상태바
동화약품, 동탑산업훈장 수훈
  • 의약뉴스
  • 승인 2003.1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서
동화약품공업 (대표 : 윤길준)의 황규언 부회장은 지난 1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동화는 "좋은약을 만들어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숭고한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고종임금이 대한제국 황제로 즉위한 1897년 설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제조회사', '제약회사', 최초의 등록상표 '부채표'와 최장수 의약품인 '활명수(106년)'등 4개부문에 걸쳐 기네스북에 등재된 역사와 전통을 갖고있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제약 기업이다.

동화약품은 제 5대 사장이신 보당 윤창식선생께서 "양약이 아니면 만들지 마라, 동화는 동화식구 전체의 것이니 온식구가 정성을 다해 다같이 잘살수 있는 기업으로 이끌어라"라는 기업이념과 함께 원리원칙, 정직, 성실을 바탕으로 현대적 제약기업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번 '신기술 촉진대회' '신기술 실용화 유공자 부문'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된것은 '밀리칸주'가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세계최초, 국내신약 3호로 개발에 성공한 방사성 간암치료제 '밀리칸주'는 활명수에 이은 동화의 두 번째 신약으로 앞으로 국민보건에 크게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리칸주'는 간암치료제인 방사성의약품으로서 현재까지 우수한 치료효과(유효율 87.3%)를 나타내고 있고 외과적 수술없이 간편하게 경피주사를 통하여 암부위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신속히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밀리칸주'는 적응증 범위를 넓히기 위해 류머티스관절염치료제로서 임상 3상 시험과 전립선암치료제로서 전임상 시험, 또한 피부암치료제 개발의 상용화가 정부 지원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1987년 정부로 부터 KGMP(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적합업소로 지정되어 최신 설비에 의한 완전 자동화를 이루었고 '밀리칸주'의 신기술 실용화성공으로 '세계일류상품인정서' 획득 및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었으며, '다산기술상', '한국신약개발대상', '산학협동연구국무총리상', '동암약의상', '과학기술포장'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동화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 외에 신제형 개발과 신약개발연구에 점차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신제형분야는 지속성미립자제형 연구와 점막부착성제형, 액상좌제연구를, 신약개발분야는 골다공증치료제, 항생제, 항바이러스제등 3개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동화는 일업백년(一業百年)의 한길로 민족의 역사와 함께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동화약품은 1897년 국내최초의 양약이자 신약인 '활명수'를 개발하였고 2001년 세계최초 방사성 간암치료제 '밀리칸주'를 개발했듯이 계속하여 세계적인 신약개발에 성공하여 세계속의 동화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1897년 창립, 자본금 279억원, 종업원 810명, 2002년 매출액 1,343억 8천만원, 주생산제품은 소화제 '까스활명수', 감기약 '판콜', 상처치료제 '후시딘', 비타민C드링크 '비타천플러스', 배탈, 설사에 '락테올', 간장약 '헬민' 등 일반의약품과 소염제 '록소닌', 항생제 '세프메타존', '셀렉시드' 고지혈증치료제 '심바틴' 등 전문의약품이 있다.

원료의약품으로는 트리메토프림, 암브록솔, 세프트리악손등 30여종을 생산, 국내는 물론 독일, 불란서, 스위스등 유럽 각국과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