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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특강 인기만점 전원 재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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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특강 인기만점 전원 재수강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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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 만족도 조사 결과...80명 전원 뜻 밝혀
▲ 조진희 이사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27일 ‘약국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근무약사 특강’을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개최했다.

유휴여약사 교육을 받았던 약사들과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근무하고 있는 약사들이 대상인 이번 특강은 근무약사위원회(담당 부회장 노숙희, 근무약사이사 조진희)가 주관했다.

이날 대약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특강 평가와 약국 근무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참석자 중 80명이 설문에 응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앞으로 특강을 개최하면 재수강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조진희 대한약사회 근무약사이사는 29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설문조사에서 근무약사의 안전장치 미흡이 제기돼 ‘표준근로계약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 쪽이 유리한 근로계약서가 만들어질 수 있어 객관화된 표준계약서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사는 또 “특강을 통해 근무약사들의 자신감을 고취하려 했으며 호응이 좋아 가을에도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근무약사의 자신감은 실력과 경험에서 나온다고 판단해 특강을 통해 적극적인 환자 관리능력을 높이고 강의 자료를 책자로 다시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실시했던 유휴여약사 교육은 올해는 실시하지 못한다. 조이사는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지난해 7개 단체를 지원했던 사업이 올해 시의회에서 예산이 축소돼 자체 교육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교사 등에 대한 교육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대약 차원에서는 학술위원회, 연수교육위원회와 연계해야 되는 문제와 다른 상임위원회와의 예산 형평성 등으로 유휴여약사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3차례 교육에서 유휴 여약사를 발굴하고 홍보하고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사업이었는데 서울시의 예산 지원마저 끊어져 실행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이사는 “지난해 교육받은 여약사들이 상당수 취업하고 있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원하는 바를 이뤄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개국약사들의 특강 참여에 대해서는 “근무약사위원회가 개국약사까지 포괄하는 강의계획을 잡기는 힘들다”면서도 “강의 신청하는 개국약사를 말릴 수는 없다”고 말해 수강 대상을 제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강 내용이 약국실무인 만큼 개국약사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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