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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폼', 드레싱재 본고장 유럽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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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폼', 드레싱재 본고장 유럽 진출
  • 의약뉴스
  • 승인 200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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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폴, 글로벌 제품 육성 전력
국산 의료용 드레싱재인 메디폼이 드레싱재의 본고장인 유럽에 진출한다.

메디폼 개발사인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폴(대표 박명환)은 네덜란드 메데코社(대표 GUIDO BLOEMEN)와 독일 트라코메디컬社(대표 FRANZ WALDECK))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 업체들을 통해 유럽 21개 국가에 메디폼을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선적은 오는 11월 중순이며, 수출 예상 금액은 500만 달러 규모이다.

메디폼은 유럽 진출에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의 젠데社(대표 루지안구)와 1000만 달러, 싱가포르 신카야社(대표 청신쿤)와 750만 달러 등 총 17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 의료용 드레싱재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하여 이웃 일본 등과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수출 국가와 금액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메디폼은 유럽인증규격인 CE에 이어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바이오폴 박명환 사장은 "메디폼의 품질이 국제적으로 공인되면서 여러 국가로부터 수출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며 "메디폼을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생체 친화성 폴리우레탄 폼(발포체)을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상처 치료제인 메디폼은 상처면을 습윤(濕潤)하게 유지하여 딱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치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치료방식보다 상처치료 기간을 대폭 줄이면서 흉터의 생성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메디폼은 서울대병원·한림대병원·고려대병원·한일병원 등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가장 잘 알려진 외국 제품에 비해 품질이 월등한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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