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알레르기 질환 무료 강좌 및 알레르겐 무료 검사
구리시내과 개원의협의회는 건조한 날씨로 알레르기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가을철을 맞아 ‘성인 천식, 제대로 알고 치료 받자’ 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천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에 관한 전문의의 무료 강좌를 비롯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 악화시키는 원인 항원을 찾아내는 알레르겐 검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된다.
천식은 가장 흔한 만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2000년 WHO(세계보건기구)의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억 5천만 명의 환자가 천식을 앓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식은 부유한 국가에서 그 발병률이 급증하여 ‘산업화된 20세기가 낳은 질병’이라 불리며, 어린이 및 젊은 층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한국인의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천식을 비롯한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0년 사이 9.7%나 증가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무료 천식강좌는 지금까지 환자들간 알음알음으로 교환되던 수준에서 벗어나 의학적으로 증명된 정확한 질병 정보를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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