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예생연습...실제로 효과 커
건강한 식습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스스로 실천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 먹는 방식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캐나다 맥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먹는 방식을 변화시킨다고만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우리는 이 같은 점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사람들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구체화 한다면, 목적에 맞게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실천 계획에 구상화 기술을 더하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는 177명의 학생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에게는 일주일간 더 많은 과일을 먹는 목표를 세울 것이 요구됐다. 모든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더 많은 과일을 먹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과일을 구매하고, 준비하며, 먹을 것인지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이것을 적고, 이 계획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상상했던 학생들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상상을 하지 않았던 학생들보다 과일 섭취가 2배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운동 선수들은 시합 전에 정신적으로 많은 경기를 연습하며, 이것은 종종 매우 성공적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과일을 어떻게 사고, 어떻게 먹을 것인지를 정신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실제로 이것을 더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이 생각은 정확하게 맞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sychology and Health’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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