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의 경우...치료 힘든 경울 작용
뇌암 세포는 종양의 혈액 공급을 막고, 종양으로부터 산소와 영양소를 박탈하도록 고안된 약물에 대응하기 위해 뇌암 세포 스스로를 혈관 세포로 바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실은 가장 흔하지만 치명적인 뇌암의 한 형태인 교모세포종이 왜 거의 모든 치료 노력에도 저항하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의 교모세포종 치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새로운 표적을 목표로 삼는 약물 개발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종양 혈관 형성을 방해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종양 세포가 혈관 세포로 바뀌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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