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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天命' 성대 약대 50주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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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天命' 성대 약대 50주년 행사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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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명문 약학대학으로"
'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성대 약대 50주년 기념 만찬 행사가 16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각계의 동문 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행사는 함원훈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범구 동문회장의 환영사, 서정돈 총장의 축사, 약대 50년사 회고, 공로패 증정, 케익커팅,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성대약대의 역사를 초창기부터 현재의 성장기까지 사진으로 보여준 '약대 50년사 회고' 순서 였다.

회고에서는 제1회 신입생 모집 공고를 게재한 신문 사진, 은사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실험 광경, 주점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 팔씨름 장면, 고스톱을 치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장내에 웃음꽃이 피었다.

전쟁으로 조국이 폐허가 된 1953년 출발한 성대 약대는 2001년 경기의약연구센터를 개설하고, 현재 교수 20명, 연구비 43억원, 수많은 논문들을 낼 정도로 성장했다.

성대약대는 200여명의 약학박사와 600여명의 석사를 배출해 명실공히 우리나라 약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성대 약대 동문들은 약사회, 제약사, 정부 등 약업계 각처의 요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회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7회 신석우 제약협회 전무, 박한일 전 서울시약 회장, 13회 이한구 현대약품 사장, 김수지 대화제약 회장, 15회 전영구 서울시약 회장, 19회 이상열 식약청 과장, 24회 전미희 중앙약심 연구위원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이범구 동문회장은 "약학의 진정한 목적은 고통받는 환자에게 투약을 통해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명문 약학대학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성대약대는 2013년까지 약학관 신축, 우수연구센터 유치, PBS제 도입과 같은 교육개혁, 사후교육서비스 향상, 등의 목표를 세웠다.

한편 행사에서는 이완하, 홍사욱, 이윤중, 유승조 명예교수와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권찬혁 씨, 김광석 참존화장품 회장, 김수지 대화제약 회장 등 모교발전에 기여한 8명의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50년사를 배포했다.

행사에는 성대 서정돈 총장, 식약청 장준식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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