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운동으로 부터...회복 되는 시간 길어져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심장이 운동으로부터 회복되는데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나쁜 심장 건강에 대한 징후와 관련이 있다고 대만 대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새로운 연구에는 심장 질환이 없었던 2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이 참가자들은 8분간 운동 부하 검사를 받았다. 이것은 빠른 활동 후 심박동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를 연구진이 알아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
TV나 컴퓨터 화면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의 심장은 회복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것은 연구진이 다른 가능한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거나,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도 일어났다.
연구진은 “다른 연구에서는 화면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과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여겨지는 비만, 비정상적인 혈당 대사, 대사 증후군이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다른 행동과 비교해, 화면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독서, 글쓰기, 운전보다 훨씬 덜 에너지를 소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rt Asia’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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