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감도 혈액 검사로...환자 치료 큰 개선 기대
암에 대한 고감도 혈액 검사를 개발했다고 보스턴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AP 통신은 이 테스트가 환자 치료에 큰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검사법을 개발한 연구진에 따르면, 이 새로운 테스트는 수십억 개의 건강한 세포 중에서 단 하나의 암 세포를 찾아낼 수 있다. 연구진은 존슨앤존슨과 함께 이 테스트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미국 내 4개의 주요 암 센터가 올해 이 테스트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혈중 암 세포는 종양이 전이됐거나, 곧 전이가 될 것인지를 나타낸다. 이 세포들을 정확히 포착해 분석할 수 있는 것은 의사들이 최고의 치료 접근 방법을 결정하고, 치료의 유효성을 관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새로운 테스트는 암 검사에 유용한 것으로도 입증될 수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재 혈중 종양 세포를 발견하는 이용 가능한 유일한 검사법으로는 세포 수만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개발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 테스트를 평가할 뉴욕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의 마크 크리스 박사는 “이 테스트는 수많은 가능성이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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