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폐의 날 맞아, 14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국민 폐 기능 무료검진’ 실시
우리 생명의 근간인 '건강한 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질환으로 인해 숨쉬기 힘든 환자들의 고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는 ‘제8회 폐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건강한 폐의 소중함과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바로 알리는 대국민 폐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003년부터 매년 11월에 ‘폐의 날’을 제정,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10월에 ‘제8회 폐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제8회 폐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료 폐 기능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COPD 파이프 불기, 빨대 물고 스탭퍼 밟기 등 COPD 환자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뮤직&퍼포먼스 그룹 노리단 초청 공연,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건강한 숨의 상징 바람개비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COPD는 담배나 대기 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가 점차 좁아져 호흡기능이 천천히 저하되는 질환이다.
특히 COPD는 폐기능이 50%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기침 등 흔한 증상으로 시작돼 늦게 발견되기 쉽다. 아직까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검진이 최우선이며, 병이 생겼을 때에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사는 사전 접수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운영하는 COPD 블로그(http://blog.naver.com/copdinfo), 사전 접수는 행사 사무국(02-567-9658)에서 진행된다.
‘제8회 폐의 날’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결핵협회,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화이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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