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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학회, 다양한 무료 검진 및 공개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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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학회, 다양한 무료 검진 및 공개강좌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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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1회 간의 날 맞아 간학회 기념식 및 토론회도 개최 예정
대한간학회(회장 최병인/이사장 유병철) 가 오는 20일 ‘간의 날’의 맞아 간 건강을 위한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전국 규모의 무료 건강검진 및 공개강좌가 진행되며, 검진행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올해부터는 새터민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간의 날’은 대한간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대국민 건강 캠페인으로서 대한간학회는 그간 ‘간의 날’ 캠페인을 통해 치명적인 간 질환을 올바르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해온 바 있다.

이번 간의날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대한적십자 혈액원과 함께 전국 44개 병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 질환 공개강좌’가 진행된다. 

4일 안동가톨릭상지대학에서 진행되는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약 1달간 각 지역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연속적으로 운영되며, 충북지역에서는 총 3개의 보건소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된다.

공개강좌는 간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 올바른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특히 38개의 병원에서는 해당 병원의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이미 대한간학회 간의 날 캠페인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은 올해 그 대상을 새터민까지 확대 실시한다. 

 17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의 한국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복부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진 항목을 통해 전문적인 간 질환에 대한 검진과 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 날 외국인 근로자 및 새터민을 위한 검진에는 한국말이 서툴다는 점을 배려해 각 검사 문항에 대한 검진표를 알아보기 쉽도록 색상별로 구성하고, 간질환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책자는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인 총 3개 국어로 번역되어 준비된다. 검진 행사는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간의 날 당일인 20일에는 간학회 기념식 및 ‘A형 간염 현황과 건강 식품 관련 간질환 실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의료진 및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함께 참여하여A형 간염의 현황과 전망, 예방을 위한 정부대책 및 건강 식품과 민간약제로 인한 독성간염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번 간의 날 캠페인에 대해 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은 “대한간학회는 지난 11년간 지속적인 간 건강 캠페인을 진행해오며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히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도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및 새터민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더욱 건강한 삶을 함께 나눌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간의 날 기념식 이후로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혈액 검사 시 간염이 발견될 경우, 환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후속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간 질환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1:1 상담이 가능한 콜센터(080-012-1020)도 운영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기타 캠페인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간의 날 홈페이지(http://liverday.com/)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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