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4명중 1명 해당...항 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강조
HIV에 감염된 사람들 4명 중 1명이 신경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다고 캐나다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신경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 않는 HIV 환자들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앨버타와 캘거리 대학의 크리스 파워 교수는 “좋은 소식은 HIV 환자들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으로 현재 훨씬 더 오래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나쁜 소식은 이 연구에서 신경 질환이 HIV 환자들에 대한 주요 장애 원인이라는 점이 명백히 입증됐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1998~2008년 사이 치료를 받았던 HIV 환자 1,6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이번 조사를 기초했다.
이들 중 404명은 발작, 치매, 팔다리 신경 통증, 기억 상실, 두통/편두통, 중추 신경계의 기회감염, 운동 장애와 같은 신경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뇌 질환들이 HIV 감염이 완전히 진행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완전히 진행된 AIDS 환자들에게서 2배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 교수는 “이 같은 사실은 우리가 뇌 질환을 감소시키는 최선의 약물 병용을 고안해, 약물들이 더 잘 작용하도록 면밀히 조사하게 동기를 부여한다. 또, 뇌를 보호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약물들을 연구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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