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진행 늦추도록 ...고안된 경구용 치료제
노바티스사의 길레냐(Gilenya, fingolimod)가 재발성 형태의 다발성 경화증이 있는 사람들의 장애 진행을 늦추고, 재발을 감소시키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FDA에 따르면, 이 약은 뇌와 척수로 몇몇 혈액 세포가 이동하는 것을 지연시키면서, 림프절에서 이 혈액 세포들을 막도록 고안된 새로운 계열약 중에 하나이다.
다발성 경화증은 장애를 가져오는 만성 신경계 질환으로 전세계 약 21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상으로는 경미한 팔다리 마비에서부터 심각한 마비, 시력 손상 등이 포함될 수 있다.
FDA는 길레냐는 이 약을 시작한 직후 심박동수의 감소를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높은 감염 위험, 눈의 황반부종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 약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주의깊게 이 같은 상태들에 대해 관찰되어야 한다.
이 약의 가장 자주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두통, 독감, 설사, 요통, 기침, 간 효소 상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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