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가 주최하고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주관하는 ‘봉한학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상 최대 전 세계 11개국의 전문가들이 경락 및 프리모시스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경락‧프리모 시스템과 암, 줄기세포, 재생의학 및 침술’을 주제로 엑스포기간 중에 열리는 총 8개 학술대회 중 첫번째로 마련됐다.
17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의 봉한학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의 도날드 밀러(Donald M. Miller) 루이스빌대학 제임스그라함브라운(James Graham Brown) 암센터소장과, 래리 곽(Larry W. Kwak)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내 면역학 연구센터 부소장, 독일 쿠르트 젠커(Kurt Zanker) 비텐-헤어데케대학 암생물학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진행된다.
조직위측은 이날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43명의 해외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특히 종양학, 의료영상, 산소 연구 및 생리학, 침구학, 재생의학 분야에서 일대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18일에 열리는 패널토론에서는 서울대 소광섭 교수와 독일의 피터 파우펠(Peter W. Vaupel) 박사의 사회로 ‘봉한학 연구의 미래 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기조강연과 9개의 세션, 1개의 패널 토론 및 1개의 포스터세션이 진행되며 암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및 침술과 관련된 경락 및 프리모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나누고 국제적인 학술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엑스포 기간동안 열리는 총 8개의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한방 관련 협회와 학회, 대학 등 전문가 28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한방 관련 행사가 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