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실(실장 윤익진)이 주관하고 한국장기기증원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장기기증 희망서약’ 행사에서 8일 하루 동안 약 140여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였고, 약 60여명이 조혈모세포기증 신청의사를 밝혔다.
장기기증을 원하는 신청자들은 장기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을 원하는 신청자들은 서류 작성과 함께 조직적합성 항원의 형태를 확인하기 위한 채혈도 실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며 기증을 기다렸던 이식대기자 1만 7000여명 중 약 3000여명이 이식수술로 새로운 생명을 찾았고, 이 가운데 1130여명은 260여명의 뇌사기증자로부터 희망을 받았다.
건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실 윤익진 실장은 “아파하는 우리 이웃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장기이식 및 조혈모세포 기증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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