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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과 중이염, '최고 예방백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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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과 중이염, '최고 예방백신'으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7.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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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차세대 소아용 폐렴구균 접합 백신 ‘신플로릭스’의 공급을 개시, 금주부터 국내 접종이 시작되었다고 26일 밝혔다.

GSK측은 신플로릭스의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써 소아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신플로릭스에 포함된 10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4, 5, 6B, 7F, 9V, 14, 18C, 19F, 23F)은 모든 지역에서 5세 미만 소아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 원인 중 7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신플로릭스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 수막염, 균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침습성 질환뿐만 아니라, 소아에게 매우 흔하고 항생제 처방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급성 중이염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여 예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폐렴구균과 비피막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이하 NTHi)는 세균성 급성 중이염의 가장 흔한 원인 균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가 많이 사용되는데, 항생제 내성이 항생제 사용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감안하면 중이염을 예방하는 것이 항생제 사용량을 줄여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측은 강조했다.

신플로릭스는 폐렴구균 혈청형과 NTHi에서 추출한 단백질D를 접합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백신으로, 올해 국제백신학회에서 '최고 예방백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백신은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사용이 허가되어 있다.

생후 2-4-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과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의 추가접종이 권장되고, 같은 시기에 접종하는 다른 소아 백신들과 동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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